미국 원자력 산업, 새로운 국면 맞이하나?
수십 년간 미국의 원전산업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사실상 침체 상태였으나, 오바마 대통령이 전력산업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원자력산업계는 원자력의 새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음.
ㅇ 미국에서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, 조지아, 테니시 주(州)에서 원자로 5기가 건설 중이나 전력단가가 낮아서 추가 건설계획은 중지된 상태이며, 현재 가동 중인 61기는 대부분 1970년대에 지어져 재허가 및 고비용 업그레이드 문제에 봉착해 있음.
ㅇ 휘트먼 환경보호국 전(前) 장관을 비롯한 원전산업계는 캠페인을 열어 원자력에너지가 국가에너지계획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, 원자력 건설을 장려하기 위해 규정 개정 권한 및 허가규제에 대해 검토하길 원하고 있음.
ㅇ 美 전력 산업에 30% 탄소감축을 촉구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탄소 배출량 규제안이 시행되면 상당수의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고 풍력발전 및 솔라 팜 건설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음. 립먼 NEI 부회장은 기존 화력발전소 중 65%가 가동이 중지될 것이며, 천연가스가 방대한 양의 전기를 공급할 것이지만 원자력 또한 중요한 에너지가 될 것이 라고 밝힘.
ㅇ 그러나 환경단체 사이에서는 원자력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원자력이 오염리스크가 막대하다는 주장과 함께 1979년 스리마일 원전사고의 기억으로 반대의 시각이 강함. 한편 클레인 전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전원을 상실해도 원자로심이 냉각되는 최신 원전 기술로 원자로 용융 리스크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고, 모든 전력원에는 어느 정도의 리스크가 있으며 오히려 수력발전이 가장 큰 참사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위험성과 수익성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함.